오랜 가뭄끝에 단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습니까? 매 주 토요일, 일요일 교육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신입으로서 많이 배워야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도지사기 참가(임원)때문에 그저께와 어제 교육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지역 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되어 이번 주에도 교육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큰 양해를 구합니다.
 
 이 번 대회에 출전해서 심판에 대해서 몇 가지  느낀 점이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도지사기라는 큰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1심제를 적용하더군요. 날씨도 덥고 혼자 게임을 진행하려니 힘도 많이 들겠지요. 개인 기록 관리 없이 스코어와 선수 교체만 신경 쓰면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저도 공식적으로 심판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우리 팀 관리는 뒷전이고 심판 판정이나 액션 같은 데 더 눈길이 가데요.  심판의 개인 특성인지는 몰라도 토요일 경기와 일요일 경기에서의 주심의 행동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보고 있으니 주심은 앞에 경기 포함해서 저희 경기까지  그냥 뒷짐진 채 자리 이동 한 번 없이 콜을 하는데 홈 플레이트의 흙 한 번 털어내지 않더군요. 그리고 심판교육에서 배우기로는 분명 피처 보크이고 룰에 맞지 않는 것 같은데도 말을 못하게 하데요. 그것도 경기 중에 타임 걸고 경기를 중단한 것도 아니고 공수교대 이닝 사이에 질문 형식으로 하는데 성질만 부리더군요.  하는 말이 '아마추어 야구에서 그 정도는 봐 주고 합시다. 피차 마찬가지인데...' 이러데요. 명색이 '도지사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데....
 
 아직 교육에 몇 게임 참여한 건 아니지만 그동안 참여해본 제 소견으로는  DBU 소속 선배님들과는 너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실력은 둘 째 문제이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라든가 열정에서 우리 선배님들이 몇 수 위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팀들의 경기 진행에 방해가 없는 질문이나 의문점들에 대해서도 심판의 입장에서 공손히 응대해주고 룰도 설명해주는 것이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경북도지사기 참석 후견입니다. 

앞으로도 변함 없이 선배님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