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공에 맞았다
  타구도 아닌 송구에...

 상처가 나고
 안경은 깨어지지 않았고
 개그 프로에 나오는것처럼 검게 되지는 않았지만
 눈이 쓰리고 부어 올랐다

 선수들의
 고함소리는 다시 시작되고 
 운동장 한켠의 그림자

 눈은 뿌옇고
 머리를 떠나지 않는 두려움
 혹시 .....

 그때
 덕아웃에서 날라온 한마디
 "주심도 그래. 공을 봐야지"